[2022-언론] 부산유엔위크 24일부터 3주간…유엔군 전몰 용사 추모식 등 다채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부산시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되는 '2022 부산유엔위크' 기간에 유엔의 날 기념식, 세계평화 포럼, 유엔평화영화제, 국제추모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77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은 한국전쟁 참전국 외교사절과 국군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다.
부산유엔위크의 주요 행사인 세계평화 포럼은 11월 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포럼 기조연설에 나서고, 미래학자인 제이슨 생커와 브라질의 BTS 공식 팬클럽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대담도 예정돼 있다.
이어 11월 11일 오전 11시에는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식인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로 유엔 위크가 막을 내린다.
올해 부산유엔위크 기간에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미래 세대에게 알려주는 체험형 아웃도어 미션 프로그램인 '한국 전쟁 영웅들의 이야기'가 유엔기념공원에서 운영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유엔위크가 부산이 더 나은 미래환경 조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평화 중심도시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